▲서남대학교
검찰이 교비 등 100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복역중인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78)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서남대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18일 광주고등법원 형사법정에서 제1형사부(부장판사 서경환) 주재로 열린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237억원을 구형했다.
서남대와 광양한려대, 광양보건대 등 6개 대학을 설립해 운영해온 이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 8월까지 공사 대금을 가장해4개 대학의 교비 898억 원과 자신이 설립한 건설회사의 자금 105억원 등 1천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씨는 1심에서 9년을 선고받았고, 추가로 근로기준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허위 세금 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3년에 벌금 90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16일 있을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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