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임시(관선)이사회는 서남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 우선협상자 선정이 또 다시 불발돼 오는 25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서남대 임시(관선)이사회는 13일 오후 대전의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주 예수병원과 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을 후보로 "재정지원 기여를 위한 우선협상자" 선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주 예수병원은 검토결과 지정 계좌 전입금 납입 등 절차상 문제로 표결에 부치지 않았고, 명지의료재단에 대해서만 표결했지만, 4:3으로 표가 갈렸으나 의결정족수(3분의 2)를 득표하지 못해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임시이사회는 재공고를 거쳐 오는 25일 익산에서 이사회를 다시 열어 우선협상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임시이사회는 우선협상자 선정을 시도했지만 명지의료재단은 재정부분을, 예수병원은 의대 인증평가 및 인력부분에 문제가 있다며 결정을 미루고 자료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서남대 임시(관선)이사회가 남원시민들의 뜻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행태가 얼마나 소모적이고 지역을 분열시키는 일인지 반성하고 남원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좋은 결과를 도출하길 촉구하는 바이다.(1월29일자 보도 "남원시와 남원시의회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성명서")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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