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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6 21:55



박흥규 정복.jpg   예로부터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내 몸을 닦고 내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함이라는 뜻과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집안의 화목을 중시하는 말이다.

 

  집안의 화목은 자녀들과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부모입장에서 보면 자녀들의 모든 것이 부족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면 자녀와의 관계가 원만치 못하는 경향이 생긴다.

  이는 곳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는 개연성이 많다. 자녀에 대한 기대치로 인하여 많은 부모들이 강박관념, 압박감에 의해서 자녀들과 원만치 못한 관계로 가정폭력이건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된다.

 

  최근 부천 초등생 사체 훼손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에는 경기도 김포에서 11세 된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이는 가정폭력이 부른 비극으로 평소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온다며 어머니를 자주 때렸고, 이날도 자녀와 어머니가 외식을 하고 밤 10시쯤 집에 들어오자 “왜 늦게 들어왔느냐”며 어머니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아버지의 폭행 장면을 지켜보던 아들이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와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이런 비극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정폭력, 아동학대가 하루에도 도내에서 수십 건이 발생되고 있다.

  아동학대는 신고의무제가 2014년도부터 시행되어 처벌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가해자는 81.8%가 부모로 목격자나 제3자 신고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정폭력,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건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녀를 사랑하고 보살펴 주고, 자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녀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지나쳐 기대가 실망으로 인한 폭력은 부모의 지나친 욕심에서 생긴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녀의 특성에 따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로 건전하고 밝은 가정을 만드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도리이다.

 

  공부의 경쟁사회에서 이제는 본인의 능력과 특성화에 맞는 사회를 만들어 자녀들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사회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다.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박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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