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용진  

어느 날 문득 누가 범죄의 피해자가 될지 모르는 요즈음, 범죄는 피해자를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내몰고,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그리고 범죄피해를 당한 후 일상에 복귀를 하려면 자신감이 없고 또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움에 삶을 포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는데,이에 경찰에서는 주위의 무관심 등으로 고통 받는 범죄피해자의 회복과 피해자 보호의 골든타임을 확대해 피해자가 두 번 눈물짓는 일이 없도록 피해자 보호 및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범죄를 당해 피해자가 야간조사를 받을 시에는 교통비 지원과 살인, 강도, 방화, 강간, 강제추행, 가정폭력 등 야간시간대(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6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거나 조사를 위해 출석하는 피해자에게 교통비를 지급하여 피해자가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살인, 강도, 강간, 방화, 중상해 등 강력범죄로 인해 피해자의 주거가 파손되거나 악취, 오폐물 등을 신속히 치우기를 바라면 피해자가 직접 또는 사건담당자의 신청으로 범죄피해 현장을 정리하는데 지출되는 비용을 면적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안타깝게도 잠재적인 범죄 피해자일 수 있다.범죄 피해자는 경찰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보살피고 도와줘야 할 이웃임을 명심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부청문관 경위 문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