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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1 23:53



봄꽃보다 아름다운 춘향이야기


전북브랜드공연 뮤지컬‘춘향’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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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관광브랜드 공연 뮤지컬 ‘춘향’이 4월 11일 개막공연과 함께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춘향’ 본격적인 출항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뮤지컬 ‘춘향’이 2015년 새롭게 다가온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이 단장을 마치고 지난 4월 11일 개막공연과 함께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북예술회관에서 상설로 펼쳐지는 뮤지컬 ‘춘향’은 전라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손잡고 전북의 전통문화자원인 ‘춘향이야기’를 글로벌 공연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춘향’은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도록 가‧무‧악이 어우러진 뮤지컬이다.
우리가 꿈꾸는 최고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전북도민 뿐만 아니라 전북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지역의 색깔을 담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2월 13일(일)까지 160여회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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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개막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이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을 찾았다. 송하진 도지사 역시 전북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춘향’ 포스터에 직접 글씨를 썼다고 한다.


고전 춘향의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가치


지난 4월 11일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춘향’에 대한 반응은 “재미있다”는 의견이 대부분 이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하던 직장인 박은정(41‧전주시 덕진구)씨는 “변학도의 까투리 사냥에서 슬로모션 장면과 방자와 월매의 환상 호흡 연기에 흠뻑 빠져들었다”며 “그리고 남원을 소개하면서 지역성을 반영한 점 등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뮤지컬 ‘춘향’은 박색춘향의 설화를 기본으로 고전의 춘향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대, 음악, 의상 등 많은 부분에서 전통적 요소에 현대적인 색채를 입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춘향이야기의 원형이 갖고 있는 정서는 그대로 가져왔다.
기존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 및 음악, 연출 등에 변화를 주면서 지난해와는 또 다른 감각의 뮤지컬로 재탄생한 것이다.
실제로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소리의 한 대목에 현대적 선율을 얹어 대중성을 강화하며 담백한 재미를 안겼다. 변학도 생일잔치에서 북춤을 선보인 기생은 물론 육방의 감초 연기도 한몫했으며 월매의 뛰어난 판소리 실력 역시 관객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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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변화의 흐름에 따라 다채롭고 화려하게 선보인 뮤지컬 의상은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했다.


화려한 무대 및 음악 등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


이날 공연을 관람하던 한 외국인은 “출연진의 연기와 노래에 감탄했고 아름다운 국악선율에 반했다”며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뮤지컬이다”고 말했다.
이몽룡과 춘향의 애틋한 사랑은 보는 내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리고 귀에 익숙한 ‘사랑가’와 ‘쑥대머리’도 고유한 정서를 바탕으로 작곡가의 손을 거쳐 대중성을 더 해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뮤지컬 ‘춘향’은 스토리에서부터 불필요한 부분들은 덜어내고 극적인 장면들은 특성에 맞게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다이내믹함과 슬픈 감정 씬(scene)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출했다. 여기에 국악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느낌의 춤과 노래, 연기적인 요소, 젊은 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가미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다. 또한, 전북예술회관의 공연장 특성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 각 장면들이 선명하게 돋보였다. 하지만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확보는 필수다.
이외에도 전체적인 변화의 흐름에 따라 다채롭고 화려하게 선보인 의상은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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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춘향의 개막공연이 끝난 뒤 춘향과 이몽룡을 비롯한 출연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리고 공연 후 장미꽃 한 송이씩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했다.


가슴 뭉클한 사랑이야기 만나보세요


이날 개막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주어졌고 관람객들에게 빨간 장미꽃을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2015 뮤지컬 <춘향>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는 전화 063-283-8398이나 홈페이지 ( www.jbopenrun.com )로 하면 된다.
춘향이 보여주는 사랑은 세상이 변하고 시간이 변해도 누구나 갖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정서다. 이번 작품 속에서도 그 아름다운 사랑의 가치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전라북도 브랜드공연은 특히 전통을 바탕으로 하되 현대적 감각을 더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노소에게 권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사랑, 춘향이와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을 느껴보고 싶다면 뮤지컬 ‘춘향’을 만나보시길...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전북브랜드 뮤지컬 ‘춘향’

전북 전주시 팔달로 161(경원동 1가 104-5) 전북예술회관 3층 (560-021)
(Tel. 063-282-8398 Fax. 063-284-8398)
홈페이지: http://www.jbopenrun.com


▲ 기간 2015. 4. 11~12. 13

매주 수요일~토요일 PM 7:30 / 일요일 PM 3:00


▲ 관람료

- R석 : 40,000원 / S석 : 20,000원
- 전북도민 : 10,000원
- 초 · 중고생 / 65세 이상 / 단체(30인 이상) / 장애인(동반 1인 포함) 
  국가유공자 : 50%할인 (R석 : 20,000원 / S석 : 10,000원)
- 미취학아동 : 균일 5,000원
※ 만 5세 이상 입장

<출처=도정소식,이혜경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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