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의처 : 063-625-8911
- 소재지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 이용시간 :
- 쉬는날 :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지리산 서부의 바래봉 남쪽에 있는 팔랑치는 남원 운봉읍 산덕리 남원 산내면 팔랑마을을 잇는 고갯길이다. 바래봉에서 팔랑치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매년 철쭉으로 유명하다.
지리산 서부의 바래봉 남쪽에 있는 팔랑치는 남원 운봉읍 산덕리 남원 산내면 팔랑마을을 잇는 고갯길이다.
삼한시대에 진한에 밀리던 마한의 왕이 지리산 깊은 산속으로 피난할 때, 달궁에 궁전을 세우고 사방으로 적이 넘어오기 쉬운 고갯길마다 수비군을 세웠다. 북쪽 능선에는 8명의 장군을 배치했다고 해서 팔랑치(八郞峙, 팔령재), 서쪽 능선은 정(鄭)장군이 지켰다 하여 정령치(鄭嶺峙), 동쪽은 황장군이 지켰다 하여 황령(黃嶺), 남쪽은 성이 다른 세 명의 장군을 배치했다고 해서 성삼재(性三峙)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바래봉은 철쭉으로 유명한 산인데, 군데군데의 초지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고, 이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정상에서 팔랑치까지의 1.5km 구간이다. 이곳은 매년 봄이 되면 천상의 화원으로 변한다.
팔랑치 동쪽 아래의 남원 산내면 팔랑마을은 팔랑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팔랑마을 주민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 고사리·취나물·다래순 등의 산나물과 오미자, 송이, 곶감, 토종꿀, 표고버섯 등을 팔아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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