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최근 지리산 일대가 스포츠인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이들을 위한 전지훈련 장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중심도시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남원시 지리산 일대는 전지훈련 유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지리산권 거점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오픈 탁구·장애인 탁구·테니스·배구 등 전국대회와 유소년 축구·테니스·태권도·복싱 등 동계 전지훈련 유치가 증가하는 쾌거를 보였다.
특히 2008넌 이후 10년째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대회 개최하고 있는 남원시는 중국 광저우 등 여러 경쟁도시를 물리치고 2018 아시아 롤러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에 남원시는 앞으로 하반기에는 태권도, 스포츠클라이밍, 유소년 축구, 배드민턴 등 전국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을 방문한 선수단의 식사, 숙박, 지역 특산품 등 상품구매 등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각 대회 지원인력을 지역내에서 활용토록 해 청소, 행사진행 요원 등 단기 일차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또 지리산 고원지대를 활용해 중장거리 육상, 싸이클 등 1달 이상 체류하는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관광마케팅을 통한 재방문 유도, 지역축제와 연계한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 규모가 크고 대회 및 전지훈련 일정이 긴 종목 위주로 유치를 하겠다"며 "이를 통해 직접적인 경제효과 뿐만 아니라 미래성장 동력을 이끄는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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