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간 교류가 해빙무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가 중국 유소년 축구팀 전지훈련을 유치하여 지역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와 우호 교류를 추진중인 중국 청도 과기대 축구단과 연계하여 청도의 총딩(崇鼎) 유소년 축구팀 선수 19명 지도자 및 임원 3명 등 총 22명이 1.30(화) 부터 2.5(월)까지 7일간 남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들은 6박 7일 동안 남원시에 머물면서 문화체육센터 축구장에서 남원거점 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팀 및 다른 유소년 축구 선수단들과의 연습경기는 물론, 광한루원과 국악의성지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게 되어 중국에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계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 체육회와 축구연합회 임원 등은 체육시설 무료사용과 통역제공으로 숙박·식당·쇼핑점 등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선수단이 우리 지역을 찾는 이유로는 지리산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축구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심폐강화 훈련은 물론 기술연마를 위한 전지훈련장으로 최적지 보고 있으며, 남원시 및 남원거점스포츠클럽에서 연습경기 상대 등의빠른 섭외를 통해 실전감각과 실력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여 고원지대와 평야지대가 이상적으로 발달해있는 곳으로서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2018년 1월에만 유소년 축구 53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 학생 및 일반 복싱부 10개팀 80여명의 선수단이 우리지역을 방문하였으며, 2월에는 테니스 및 태권도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는 등 호남권 전지훈련 1번지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에서는 지난 2016년 해외선수단 적극 유치를 위해 청도, 대련, 지무시 관계자들을 초빙하여 남원시의 우수한 시설 및 지원에 대해 호평을 얻었으나 국내외적인 대중국관계 악화로 인해 무산되었다가 다시 각고의 노력을 통해 전지훈련단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그동안의 노하우 및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경제발전으로 인해 더 많은 중국 유소년 축구단 및 수학여행단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국내 남원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국제대회 유치 및 해외 스포츠 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문화교류 마케팅을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원시의 문화관광을 비롯한 모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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