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겨울이 축구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 우수 유소년 축구팀들의 동계 전지훈련과 남원 스토브 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의 힘찬 함성이 가득하다.
남원시에 따르면 6일 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펼쳐지는 전지훈련과 남원 스토브 리그에는 수원 삼성, FC 서울을 비롯한 프로산하 우수팀과 U-12, U-10 등 총 24개팀 1400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춘향골체육공원, 이백 거점스포츠 클럽 축구장, 용성고등학교 축구장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와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남원시는 이번 전지훈련으로 숙박, 음식점, 특산품 쇼핑 등으로 7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팀 유치와 각종 국제·전국 대회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민선 6기 들어 스포츠 중심로 도약하기 위해 전천후 다목적 체육시설, 암반등벽 등을 설치했다. 또, 기존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스포츠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다.
남원시가 스포츠 전지훈련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훌륭한 체육시설, 도심에 가까운 접근성, 대규모 선수를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훈훈한 인심 덕분이다.
남원시는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 및 학부모들의 추위를 막을 수 있도록 몽골텐트와 난로 등을 설치했다. 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전지훈련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지원과 협조를 다하고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