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전년 대비 62%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 중 50% 이상은 중고등학생으로 관내 학교 및 보육시설에 유행성이하선염 예방 및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흔히 ‘볼거리’라고도 하며 이하선(귀밑샘)이 부어오르고 열과 동통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잠복기는 14∼18일 정도로 감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는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발현 5일후까지이다.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요령은 유행성이하선염 백신(MMR)을 적기(1차 12∼15개월, 2차 4∼6세)에 접종받고 이하선염 환자 발생 시 격리(증상 발현 후 5일간 격리, 등교중지) 및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며, 이하선의 비대와 동통이 있다면 반드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남원시보건소는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병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개인위생 관리를 위해 손씻기 뷰박스를 이용해 학교나 보육시설에서 자체 보건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손씻기 뷰박스 대여제를 운영한다고 알렸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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