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흥부제를 맞이하여 흥부제전위원회(위원장 김진석)가 주최하고 남원독서지도사협회(회장 양경님)가 주관한 흥부전 독후감 공모전이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참여 한 가운데 그 수상자들을 발표함으로서 막을 내렸다.
최고 대상은 이아령(용성중2) 학생이 차지했고 금상은 박소연(용성초6)와 김윤영 (대산초3)이 수상 했으며 은상은 이상혁(용성중2), 황인영(서원초6), 신가온(월락초2)이, 동상은 이성민(노암초6), 곽은미(노암초6), 김상훈(노암초6), 박성미(용성중1) 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조성윤(용성중2)외 3명, 우수상은 양채린(용성중2)외 5명이 수상을 하였으며 이외에도 남원시장상 유예림(용성초5)외3명, 국회의원상 조성룡(용성중2) 외3명, 남원시의회의장상,김성현(중앙초1)외3명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조현진(용성중2) 외3명 남원독서지도사협회장상,유은혜(대산초2)외3명 총38명이 수상을 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가장 많은 응모자와 수상자를 낸 지도교사상은 곽선진(용성중 교사), 조영숙(서원초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받게 되어 이채를 띄었다.
남원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흥부전은 형제간의 우애를 테마로 하고 있는 바 흥부정신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절실하게 요청되는 소중한 덕목이므로 아동청소년들이 많이 읽고 깨우칠 수 있도록 공모전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론이며 공모전이 매년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매년 심사를 한 김영희 교수님은 심사평에서 남원 하면 춘향이, 그리고 흥부놀부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 두 인물을 통해 남원 학생들은 많은 사고를 하며 지혜가 풍부한 사람으로 성숙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 면에서 남원은 다른 지방보다 더 깊은 뿌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현대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인성 교육이 저절로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해마다 시행하는 흥부전의 독후감 공모전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확신을 했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에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흥부 놀부를 선과 악이라는 흑백논리로 구별하지 않고 흥부의 무능력과 무책임성도 과감하게 비판함으로써 시대상의 변화가 아동 청소년들의 의식구조 변화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작품을 권선징악의 교훈으로 삼고 있음이 드러났다. 수상한 독후감은 책자로 발간되어 다음주(10.30~11.3)중으로 상장, 상품권과 부상을 각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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