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골 다목적구장과 육면테니스장 등 남원시 주요 테니스 경기장에서 12일 "제11회 남원시장배 전북이순테니스대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가 주관하고 남원시테니스협회와 남원시이순테니스협회에서 주최했으며 60세 어르신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테니스 기량을 겨루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등 테니스 열정을 코트에 쏟아 부었다.
참가자들의 나이 대에 맞춰 3개부(이순부, 고희부, 팔순부)로 나눠 춘향골다목적구장과 육면테니스장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 대회는 비록 승부의 장이었지만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모두가 승리보다 테니스 자체를 즐기며 축제의 무대로 변해갔다.
남원시는 김춘호, 배남주, 이덕희 선수 등 걸출한 테니스 스타들을 배출한 테니스의 고장으로 테니스 중흥을 위해 춘향골체육공원 내 다목적구장의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18 전국체전 테니스 경기장으로 남원시가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9억 1600만원 확보로 춘향골체육공원 내에 실외 테니스장 4면이 증설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테니스 동호인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다가오는 10월 28일에는 "제3회 남원시장배 전북동호인 테니스대회"가 남원시 춘향골체육관 다목적구장과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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