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이환주 시장)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결과 덕과면 고정마을 장금례씨의 '소리 꽃 피다'가 최우수상을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시화전 테마는‘문해 첫 시작을 열다’로 문해 교육으로 가지게 된 생애 첫 경험과 문해교육 첫 수업,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늦깍이 학생에게 보내는 응원등 주제가 ‹시작 ›인 작품으로 공모되었다.
올해 심사과정은 10,387개의 참여 작품 중 1차,2차,3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20개 작품이 선정되었는데, 덕과면 고정마을 장금례 어르신 작품이 마지막 대국민 투표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최우수-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작품 내용은 올해 초, 고정마을에 한글교실이 생겨 처음에는 공부하는 것이 쑥스럽고 어색하였으나, 점점 공부하는 재미에 빠져 시끌벅쩍 온 동네가 한글을 읽는 소리꽃, 웃음꽃이 피었다는 내용이다.
수상자는 배움의 용기를 심어주고, 희망찬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한글공부를 시작하게 해 주신 이환주 남원시장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공부한 마을 늦깍이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9월2일(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시상대상은 글꿈상(최우수상) 10명, 글아름상(특별상)40명, 글봄상(우수상) 20명이다. 작품전시는 9월27일(수) ~ 9월29일(금)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 에서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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