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8일부터 평생학습관에서 성인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중고등학생들 자원봉사자들이 1:1 멘토멘티가 돼 세대공감 효사랑 어르신 휴대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는 총 7회 100여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교육 내용으로는 휴대폰 문자 입력하는 방법과 문자 보내는 방법, 사진 찍는 방법과 사진 보내는 방법, 전화번호 등록 저장 등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문해교육생들에게는 교육방송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금번 휴대폰 사용법 교육에 처음으로 참가한 어르신들과 자원봉사학생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배움을 주고 받았으며, 그동안은 전화만 받았지 휴대 전화로 다른 것은 해본 적이 없는 어르신들이 학생들의 도움으로 문자도 보내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이번 교육에서 어르신들과 세대 차이를 느끼면서 , 어르신들이 핸드폰 사용을 이렇게 어려워하시는 줄은 미처 몰랐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알려드렸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김완식 교육체육과장은 "휴대폰이 보편화된 시대에 손주 같은 자원봉사학생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므로써 학생들의 사회 봉사 정신 함양은 물론 효사상 고취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실용화된 교육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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