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참사랑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 일동이 5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하기 위해 18일 드림스타트를 방문하여 드림스타트 아동 7명에게 전달했다.

참사랑 유치원에서는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 아이들이 직접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열었고, 이날 5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아 각 가정의 필요욕구에 맞게 라면, 아동 내의, 생필품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가 되었다.

참사랑 유치원 조남녀 원장은 "참사랑 유치원 아동들이 좋은 뜻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서 모금한 후원금으로, 각 가정에게는 작은 물품일 수 있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얻고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되어서 아이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잘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이지현 팀장은 "작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후원금이 정말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남원은 이런 따뜻함이 있어 더불어 사는 이웃의 정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