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자전거 라이딩 대회인 '제1회 지리산 그란폰도 전국대회'가 오는 10월2일 개최한다.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지리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어로 긴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의 그란폰도 종목(158km)과 스페인어로 절반을 뜻하는 메디오폰도(88km) 두 종목에 걸쳐 진행한다.
금번 대회는 신청접수 하루 만에 마감됐다.
지리산 그란폰도 전국대회는 그란폰도 1030명, 메디오폰도 520명 등 155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 구급차 배치 및 주요구간 안전요원 배치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선수단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대회 관계자는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해발 1170m 정령치 구간을 오르는 등산악 구간이 많아 완주시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대회당일 뿐만 아니라 사전답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남원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더 많은 동호인들이 지리산 및 남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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