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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기독교연합회는 29일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원시 기독교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교비 횡령과 부실 경영으로 서남대를 위기에 빠뜨린 구 재단 측과 모든 협상을 중단하라”고 밝히고, “서남대 의과대학의 설립 취지는 낙후된 지리산권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부는 의과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남대 의과대학생들의 무상 임상실습을 지원했고 400억원의 재정출연과 매년 5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 예수병원이 서남대학교를 인수하여 학교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예수병원을 재정기여자로 선정하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남원시 기독교연합회 성명서

 

오랫동안 낙후되었던 지리산권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1991년 개교한 서남대학교가 지금 존폐위기에 처해있다. 구 재단 측의 교비횡령과 부실경영으로 대학평가에서 구조조정 대학으로 결정된 이후에도 자구 노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제는 대학의 존립이 어렵게 된 상황을 맞게 되었다.

 

 서남대학교는 수도권에 있는 여느 대학들처럼 많은 대학 중의 하나가 아니다.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리산권의 발전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하는 동서화합의 상징물로서 의미가 있는 중요한 지역거점 대학이었다. 남원 인근에 위치한 함양·산청·하동 등 경남지역, 구례·곡성 등의 전남지역 그리고 남원·장수·임실·순창 등의 전북지역의 젊은이들이 함께 만나 학문을 논하고 인생을 배우는 중요한 지역균형 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이었다. 따라서 서남대학교는 재단 측의 소유물이거나 학교 구성원들만의 학교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지역발전의 열망을 담은 희망의 상징이었다.

 

 특별히 서남대학교의 의과대학은 내놓을만한 종합병원 하나 없는 지리산권의 낙후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가 되었다. 서남대 의대는 응급을 요하는 중환자가 원거리에 있는 종합병원을 갈 수 없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세워진 의과대학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명선과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구 재단 측은 의과대학을 개설하고도 부속병원을 광주에 두는 등 전혀 지역주민들의 여망을 외면한 처사로 일관하다가 최근 교육부에 의과대학 폐지라는 술책을 내놓고 교육부와 흥정을 하는 몰염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 기독교 연합회는 서남대학교와 그 의과대학 존치를 통하여 낙후된 지역발전을 이루고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을 이루기 위해 118년 동안 전북지역에서 많은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며 건실한 의료 사역을 하고 있는 예수병원이 재정기여자로 선정되어 서남대학교를 인수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우리 입장을 밝힌다.

 

1. 교육부는 지역 주민의 여망을 무시하고 교비를 횡령하며 부실한 경영을 통해 학교를 위기에 빠뜨린 구 재단 측과 모든 협상을 중단하라.

 

2. 교육부는 서남대 의과대학의 설립 취지인 낙후된 지리산권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 의과대를 어떤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3. 이미 서남대 의과대학생들의 무상 임상 실습을 하도록 지원했고 또 400억 원(현금 200억, 부동산 200억)의 재정출연과 매년 50억 원의 투자를 약속한 예수병원이 서남대학교를 인수하여 학교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예수병원을 재정기여자로 선정하라.                                                             

 

우리 남원시 기독교연합회 150여 교회와 2만 신도들은 우리들의 이러한 뜻이 관철되게 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하며, 지역 내 모든 단체들과 연대하여 협력할 것을 천명한다.                                                                             

 

20016년 8월 29일                                               

남원시 기독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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