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이 "서남대학교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전북 교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전주 신일교회 ECM 센터에서 열린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포럼'에는 전북 교계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방 기독대학의 교육과 현황에 대해 전문가의 시각으로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북 기독교계가 예수병원과 함께 서남대 정상화와 명문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전북기독교연합회 회장 최해권 목사의 개회사에 이어 예수병원 권창영 예수병원장 인사말‧전북도의회 이상현(남원시 1) 부의장의 "서남대의 존폐와 정상화는 이제 예수병원 손에 달려 있다"는 인사말로 시작됐다.
또, 한남대학교 조용훈 교수가 "한국 기독대학의 역사와 성찰"이란 주제로 기독교 대학들의 교육이념‧거대화‧교회와 단절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이어, 한동대학교 조원철 교수의 "한동대학교를 통해 본 교훈"이란 제목으로 '한동대학교의 정신‧가치 및 성장 과정과 교회와 협력'에 대한 강의 및 예수병원 김철승 진료부장과 윤용순 대외협력부장이 "전주 예수병원의 서남대 인수 계획 및 이후 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서남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전북 기독교계와 예수병원이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에 ▲ 서남대의 정상화 ▲ 명문대학으로 발전 ▲ 지역 인재양성의 중요성 및 시급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으며 전북 정치권과 지방정부의 지원은 물론 200만 도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예수병원의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포럼은 전북기독교연합회와 예수병원이 주최하고 서남대학교 교직원‧서남대학교 총학생회‧서남대학교 총동문회‧서남대학교 의대총동문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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