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원장 김찬기)이 남원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한 "2016년 남원 향토대학" 이 ‘문사철을 만나자’라는 주제로 지난4일 남원예술지원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2010년부터 매해 운영된 남원향토대학은 그동안 297명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자연 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관광객들에게 남원을 안내 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하는데에 있다.
남원 향토대학은 호남권 대학교수들을 강사로 초빙해 남원의 역사적 사건, 소리, 지리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11번의 강의와 3번의 현장답사로 오는 10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하게 되며 65명이 수강 신청을했다.
개강식에서 남원문화원 김찬기 원장은“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학무지경(學無止境) 이란 말처럼 지역의 문화, 역사, 인물의 정보는 매년 새롭게 발굴되고 재생산되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해설사의 양성뿐만 아니라 남원시민의 소양 높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첫 강의에 나선 원광대학교 나종우 명예교수는 "남원의 역사와 문화유산이란 주재를 통해“남원은 일찍부터 전북의 남부지방과 전남의 동북지방, 그리고 경남의 서부지방 일대의 문화적·경제적·정치적 중심의 요지로 군림해 왔다” 며 “남원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남원의 지정학적인 요소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지적학적 요소들이 남원의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발전해 왔다”고 말하고 남원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 했다.
한편, 수료자는 남원시 문화관광해설사 선발 시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능력에 따라 현장에서 자원봉사도 할 수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