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권영호)가 18일 서남대 의대의 폐과를 반대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남원시청 민원실 앞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석보 시의회의장, 서남대, 지역의 각급 기관, 시민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내달 12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또한, 대책위는 교육부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와 릴레이 시위를 해왔으며 반대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김상근·권영호 공동대책위원장은“비상식적인 의과대학 폐과 방안과 관련해 남원시민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행동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청에서 연 서명운동 선포식에서 "의대 폐과는 대학 폐쇄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힘을 모아 의대 폐과를 막아내자"고 말했다.
지난 6월20일 구 재단 측의 의과대학 폐과 방안을 저지하기 위해 남원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학교 구성원등은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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