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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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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뱀장어)는 국내 담수 양식생산어종 중 생산비 규모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양식산업 어종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민물장어 양식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의 주요 양식대상 어종이었던 극동산 민물장어의 치어 채포량의 추세적 감소와 세계적 치어자원의 멸종위기에 따른 국제거래를 제한하고자 하는 움직임 등 2중적 어려움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일본, 유럽 등에서는 민물장어 양식을 위한 종묘생산 즉, 완전양식기술의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최근 극동산 장어의 시험관 내 완전양식이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양식현장에서 필요한 치어종묘의 공급은 여전히 자연산 종묘의 채포량에 의존하고 있어 양만사업 및 이와 관련한 여러 사업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한편, 극동산 민물장어 양식의 대안으로 자원량이 풍부한 이종장어 종 (북미산 장어, 유럽산장어, 뉴질랜드산 장어 및 동남아시아 산 장어 등)의 국내 양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장어 종에 적합한 양식기술 및 사료가 최적화되지 않아 양식어민의 생산비용 상승과 소비자 가격 안정화에 여전히 어려움을 주고 있다.

 

국내 민물장어 배합사료 시장에서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주)코팩스는 국내 민물장어 양식사업을 활성화하고 민물장어 소비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안준철 교수팀)과 6월 24일 협약을 맺고 이종장어 양식 및 사료기술 개발에 5년간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결정을 하였다 .

 

이 연구과 완료되면 국내에서 양식 중인 다양한 민물장어 종 맞춤형 양식기술과 고효율 및 고기능성 배합사료가 개발되어 민물장어의 소비자 가격 안정화 및 양만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코팩스는 민물장어와 관련한 그 동안의 사료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 사료회사로는 최초로 올 7월부터 민물장어 사료개발 종주국인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일본 역시 최근 4~5년 전부터 치어 채포량 부족, 치어가격 급등,  사료가격 상승 및 사료품질 저하 등 일본 내에서의 양만장 운영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일본 양만업체들이 사료 품질에 대한 불만을 사료회사에 지속적으로 했으나 일본 내 사료회사의 기술적 한계 및 양만사업의 축소에 따른 투자 여력도 사실상 상실한 상태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2016년 4월18일 전 일본 양만협회장인 나까무라씨와 일본 수입대행업체 대표가 주)코팩스 나주공장을 직접 방문하였다.

 

방문현장에서 대표는 본사 제조 양만사료의 제조시설과 생산공정, 물성 및 품질 등을 평가하고 수입에 관한 일체의 상담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협의한 일차 물량을 수출하기 위해 약2개월이 소요되는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첫 수출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2017년도부터는 일본 미야자키 지역을 중심으로 사료 공급을 확대하여 월 200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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