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별관 2층에 위치한 행정문화관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54명 유아들은 지난 2일 행정문화관을 관람하였다.
행정문화관 담당자의 설명을 따라 남원 100년의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보고 남원시의 경계 및 지리적 위치에 대해 공부하며 함께 어우러져 사는 남원시민으로서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행정문화를 공유하고 남원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지역문화 사랑의 시간을 가졌으며, 시청에서 하는 일의 설명을 듣고 지역사회와 시민사회를 이해하는 초석을 다졌다.
유아들은 60년대 공문서를 작성하던 타자기부터 구형컴퓨터까지 처음 보는 행정박물들을 신기해하며 지역을 가꾸고 빛내는 시청의 역할에 대해 자긍심과 고마움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녀간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입소문으로 계속해서 관내 학생들의 행정문화관 견학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 주 운봉초등학교 30명의 학생들이 방문하기도 하였다.
남원시에서는 소중한 행정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남원시 역사기록물 수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정문화관의 역사 보존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학생들의 현장 체험 학습의 장과 시민문화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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