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현지심사를 2회 실시하는 등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역간 독서·교육·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상활밀착형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선도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국 2개소 중 남원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현재 하정동 소재 남원시립도서관이 남원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남원교육문화회관과 근접해 이용 대상이 중첩된다는 지적에 이번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도통동에 건립하기로 했다.

‘2016년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통동 554번지(도통동주민센터옆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연면적 2,000㎡ 규모로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으로 2016년 하반기에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17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18년 개관한다.

남원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아동·유아자료실과 청소년자료실, 수유실, 놀이방과 학부모와 어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세미나실 등을 갖춘 도서관 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책임지는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남원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남원의 최대 현안사업으로써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여 도서관을 건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들이 만들어가는 도서관이 될수 있도록 각종편의제공과 사서 증원 등 도서관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