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숲길(이사장 도법스님)은 2일 지리산권 5개 시·군(산청·하동·함양·구례·남원)과 하동 화개중학교(교장 김선태)에서 ‘지리산 둘레길 청소년체험교육 공동협약’을 맺고 지리산권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을 놀이터로 삼아 한 바퀴 걷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리산권 5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산청 이상롱, 하동 류봉조, 함양 김정옥, 구례 장시준, 남원 김학산)과 (사)숲길 도법 이사장이 참석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지리산 한 바퀴 걷기, 둘레길 자원 봉사자 운영 등‘지리산둘레길’을 소재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지리산둘레길 청소년 교육활동은 미래세대에게 내 고장 바로알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촌 공동체 붕괴를 청소년들이 직접 돌아보고 지리산 고향을 잊지 않는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원 용성중학교 김대건 교장이 3년째 해 오고 있는‘용성중학교 둘레길 체험활동’을 소개했다.
용성중학교는 "달마다 지리산둘레길 걷기를 하고 있으며 한 바퀴 다 걸은 학생들이 지리산에 대한 자부심이 커지고 체력향상·인내심이 향상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도법 이사장은“미래세대가 힘차고 활기차야 나라에 희망이 있다”며“둘레길을 만든 취지가 청소년 교육장으로 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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