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남원관덕정에서 “제71회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전국 최고의 전통과 최대 명문대회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궁도대회는 전국 각정에서 약 200여팀 1,600여명의 궁도 동호인 및 가족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뛰어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경기는 단체전,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부부대항전, 실업부 등 6개 부문에서 최고의 궁사를 뽑아 시상한다.
궁도는 우리 민족의 상징적인 전통무예로, 오천년 한국사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의 무예로써 국민정서를 함양하고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며 심신단련에 최적인 전통스포츠다.
특히, 남원에서 열리는 궁도대회는 1931년 춘향제와 같이 시작하여 올해로 71회를 맞이한 대회로써 그 권위와 명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궁도체험관을 건립해 많은 일반인이 궁도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서 궁도인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남원시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궁도 동호인 모두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가 되길 바라며 대회기간 남원의 멋과 맛을 맘껏 느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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