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는 남원시경찰서와 연계하여 10. 29.(수)에 남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교육은 운전면허학원에서 강사가 직접 파견되어 학과시험에 대비한 이론 강의를 지도하게 되며
교재와 나라별 학과시험 DVD를 무상제공 및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협의하여 출장면허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여 30여명이 교육을 받아 이 중 16명이 학과시험에 응시,
12명이 합격하였다.
현재는 이주여성 10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결혼이주민들의 운전면허 취득기회를 제공함으로
자신감을 심어주고 또한 운전면허 취득을 계기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이동성을 확보하여 자발적
취업활동을 유도하는 등 사회 안정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한국에 와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지만 한국말이 서툴러
학과시험에 엄청난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학과시험에 합격뿐만 아니라 기능시험까지
합격하여 꼭 면허증을 취득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운전면허교실은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10:00~12:00에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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