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육성하고 여가활동의 요람이 될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남원시는 23일 건축설계 응모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5월 26일 작품심사를 거쳐 최종 설계작품을 선정하기로 했다. 청소년 수련관은 11월중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하여 부지면적 6,625㎡에 건축연면적 2,506㎡의 3층 건물로 건립할 예정이며 체육관, 공연장, 자치활동실, 컴퓨터실, 동아리연습실, 상담실,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역 청소년들의 체육·정보·문화·예술·학습프로그램, 각종 체험활동 등 다양한 수련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13년 사업계획 수립후 부지 선정문제로 지연되다 연초 부지를 확정하고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확정된 부지는 구)시청사 부지로 도심 중앙에 위치하여 접근성과 주변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이 이용하는데 최적의 입지조건과 활용성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수련활동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춘 지역 생활권내 종합수련시설로 전북 6개 시 중 현재 남원시만 수련관이 없어 지역 내 청소년 수련관 건립 필요성이 이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시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 낙후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남원시 인구의 1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청소년들이 여가활동 및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시설이 부족한게 현실”이라며 “청소년수련관이 건립되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교육·체력단련 등 활용공간이 마련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과 함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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