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김춘호 등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길 선수들을 배출한 남원시에서는 테니스 꿈나무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재능기부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11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17일 오후, 남원시 춘향골 다목적구장에서 남원중학교와 남원 노암초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재능기부를 펼치는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약간의 준비운동 후 레슨에 나선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코치진과 선수들은 기초 자세부터 자신의 노하우까지 세세하게 설명하였다.
영하의 날씨 속이지만 재능기부 행사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에 놀란 코치진 및 선수들의 자청으로 즉석에서 17일 이외에 한 번 더 일정을 잡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한편, 남원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 동계 전지훈련은 3월 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전라북도 주니어 대표선수 전지훈련과 더불어 호남 전지훈련 1번지와 테니스 고장 남원의 명성을 더 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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