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의 한마당축제 전년도 남원시 대표단
전라북도 농아인들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인『제35회 전라북도 농아인 체육대회』가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도시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가족,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하여 시·군 대항으로 족구, 배드민턴, 줄다리기 등 8개 종목으로 나누어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남원시는 청각·언어장애를 가진 농아인의 특수성에 대비하여 심판과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북도 농아인협회 관계자는“대회를 통해 도내에 거주하는 농아인의 화합이 다져질 뿐 아니라, 스스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 발휘는 물론 사회통합의 주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올해로 35회를 맞은 농아인 체육대회가 도내 농아인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권리 신장에 기여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의사소통 장애로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는 농아인을 위해 수화교육을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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