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주최한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무대에서 지난 9월 5일(토) 펼쳐진 시상식에서 박복순(동충동 69세)씨는 “꿈꾸는 새색시”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김금순(동충동 66세)씨는 “이루어져가는 나의 꿈”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전국 총5,658점이 출품한 가운데 2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전국 시화전 심사 대상에 150점이 선정된 가운데 남원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복순씨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로 아이들을 키워 결혼까지 시키고 나니 남편 생각도 나고, 허전하기도 하여 늦게나마 한글공부를 시작하며 생전 처음 운전면허증을 딸 꿈을 갖게 되니 열여덞살의 꿈꾸는 새색시와 같은 마음이 설레어 오른다는 작품을 소재로 다루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성인문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전개해, 2012년부터 4년 연속 교육부 공모 지원사업에 전북지역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매년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금년 9월부터는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문해교육 양성자로 하여금 각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 교육을 실시하여 「비문해자 제로(zero) 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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