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4월 부터 전국의 일반대와 산업대, 전문대 등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고등교육기관으로 갖춰야할 요소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여 31일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전격 공개된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4년제 대학 가운데 전북대와 군산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등 5개 대학이 최우수 평가인 A 등급을 받으면서 정원 자율감축이라는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호원대가 D등급, 서남대가 E등급으로 각각 평가돼 2016년도 정부재정지원과 학자금 대출 제한이라는 불이익을 받는 등 존폐위기에 놓이게 됐다.
또 도내 전문대학들도 모두 1그룹(A~C등급)에 포진하면서 선전했다.
95점 이상의 A등급은 정원 자율감축 대상이며, B등급 대학(90점 이상)은 2017학년도까지 정원의 4%, C등급(90점 미만)은 7%, D등급(70점 이상)은 10%, E등급(70점 미만)은 15%를 줄여야 한다.
이와 함께 D~E 등급을 받은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이 제한되거나,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학자금 대출도 일부 또는 전면 제한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D 등급을 받은 호원대가 2016년도 신입생 국가장학금 I 유형 지원가능대학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2016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 포함됐고, E 등급을 받은 서남대의 경우에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은 물론, 정부 컨설팅을 통해 평생교육시설로의 기능전환 가능성도 높아져 도민들의 염원속에 유치됐던 의대를 포함, 대학 자체를 존속시키기 위한 고강도 정부 컨설팅 이행과 자율적 구조개혁 노력 등이 요구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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