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종이팩-화장지 교환 행사를 하고있다.
남원시는 오는 8월부터 종이팩-화장지 교환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종이팩을 모아오면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으로 7개동사무소에서 종이팩-화장지 교환 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며, 고급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고급 자원이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종이팩을 재활용할 경우 연간 800억 원의 외화 대체효과가 있으며 이는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하지만, 분리 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으며 종이팩이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될 경우 일반 폐지보다 해리 시간이 약 6배 늦어 처리비용이 상승하는 등 재활용이 어려워져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악순 환이 이어진다.
이에 시는 배출단계에서 철저하게 분리배출이 되도록 유도하고자 종이팩-화장지 교환 행사에 나섰다. 교환기준은 1000ml 10매당 친환경 화장지 한롤, 500ml이하는 20매당 친환경 화장지 한롤이다.
시 관계자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건조해 납작하게 펼쳐서 모아둔 종이팩을 동 교환 행사 일정에 맞게 가져가면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 준다”며, “많은 주민들이 종이팩-화장지 교환 행사에 적극 참여해, 버려지는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하는데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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