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사업 적극 추진 -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5년 만에 개설한 수렵장 운영 결과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감소해 농작물 피해 예방을 효과적으로 거둔 것으로 밝혔다.
시는 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밀도 유지와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남원시 전체면적의 45%에 달하는 335.33㎢를 수렵장으로 설정해 2014년 11월20일부터 3개월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수렵인 836명이 참여하여 멧돼지 300마리, 고라니 500마리, 꿩 등 조류 8,000여 마리를 포획했으며 2억6천2백만원의 사용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렵장에 참여한 엽사 중 744명(89%)이 타지인으로 남원지역의 음,숙박시설 등을 이용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2월말 현재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는 전년 대비 30%나 감소하는 등 농작물 피해예방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4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총사업비 2,100만원을 들여 피해예방시설(전기울타리등) 21개소를 설치 완료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해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함은 물론 살기 좋은 남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사업은 주민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수렵장 결산을 통한 장단점을 분석 보완 향후 2019년 수렵장운영을 환경부에 신청할 계획임을 시사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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