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원 장종욱씨
남원시 새내기 환경관리원 장종욱씨가 지폐 (구)일만원권 80장를 유족에게 찾아 주는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원시 신정동에 거주하다 며칠 전 돌아가신 노인은 평소 장롱서랍 밑에 보관하고 있던 돈80만원을 가족에게 돌려주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유족들은 돌아가신 노인 방을 치우고 살아생전 사용하던 장롱을 동사무소에신고하고 배출 하였으며, 배출된 장롱은 대형폐기물 처리반이 수거하여 매립장으로 운반하여 최종처리하게 된다.
이날, 대형폐기물 처리반에서 일할 차례도 아닌데 배치되어 장롱을 수거 하게 된 새내기 환경관리원 장종욱씨는 장롱을 앞으로 넘겨 들다가 장롱속서랍이 빠져 나오면서 서랍밑에 보관 되었던 검은 봉지 하나가 발견하여 살펴보니 돈 뭉치였다.
처음에는 갈등도 생겼지만 장종욱씨는 주인을 찾아 달라고 환경과 분실물 신고센터에 신고하면서 “고인이 나를 불러 유족에게 이 돈을 전달해 주라는 뜻이다”며 회심에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남원시 환경과는 2013년 10월부터 분실물 찾아주기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현재까지 38건의 분실물, 휴대폰, 지갑, 옷가지, 돈 등을 주인에게 신속히 찾아 주는 선행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대형폐기물 배출시 신고 생활화와 휴대폰, 지갑 등 분실시를 대비하여 비상 연락번호를 소지할 것을 당부 하였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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