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인재 중학생 해외영어 캠프'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024년부터 시행한 '남원 미래인재 중학생 해외영어 캠프'는 고향을 떠난 고향 사람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한 '고향 사랑 기금'으로 전북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관내 중학생 24명을 선발해 17박 18일 동안 뉴질랜드를 다녀왔다.
총사업비는 2억 원이며, 올해도 7월 중 뉴질랜드 현지 공립 중학교에서 17박 18일 일정으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홈스테이를 통해 문화 체험과 영어 실력 향상 및 국제 감각 함양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위탁업체 모집 중이며 5월 중 관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참여 학생을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고향 사랑 기금은 남원을 이끌어갈 후배 학생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환경 기반을 조성해 지방 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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