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전북대 남원캠퍼스 성격의 지역산업학과에 올해 입학하는 시민에게 등록금 50%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대 지역산업학과는 남원의 주력 및 전통 산업인 화장품 뷰티와 목칠공예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올해 총 69명의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신입생 40명, 편입생 29명 등 69명이며, 1차 모집은 오는 24일까지, 2차 모집은 2월3일부터 21일까지다.
입학 자격은 10개월 이상 관련 산업체에 종사했던 시민, 1차 산업 종사자(영농조합법인), 남원시청 소속 직원 등이다.
시는 1학기 등록금 120만원 중 60만원을 지원하고, 교육생 편의를 위해 관내 지역산업학과(보건소 내 건물)에서 평일 야간 수업을 진행한다.
남원시는 지역산업학과 활성화를 위해 2027년 개교 예정인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의 연계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며 지역산업학과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처"라며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안정적인 개교와 정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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