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운동장에서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풀코스 대회인 '2024 남원 춘향 전국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의 후원, 남원시체육회와 남원시육상연맹, 전국마라톤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약 5,0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앵두걸스의 축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경기로 진행된다. 남원시립농악단의 농악 공연도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눈에 띄는 포인트는 케냐 출신 선수 4명이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대회의 품격을 높인다는 점이다.
또한 기존 1개였던 메인 포토존을 3개로 확대하고, 드론 촬영과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회 안전을 위해 남원소방서, 남원시보건소 의료인력,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되며, 남원경찰서와 모범택시, 자율방범대 등이 교통 통제를 맡아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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