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 그리고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이 함께한 정책제언 간담회가 지난 12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은 남원용성중학교와 남원하늘중학교 학생 33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조직으로, 권리주체인 아동이 일상 속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스스로 탐색하고, 개선 방안을 정책으로 제언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이다.
이들은 앞서 남원시 내 아동권리 실태조사로 각 학교와 기관을 방문해 포토보이스(사진을 매개체로 주제를 표현하는 기법), 연령별 인터뷰 등을 실시하여 제언 방향을 정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후위기, ▲학습권, ▲미디어, ▲신체마음건강 총 4가지 주제의 정책 제언이 이루어졌으며, 시청 1층 로비에서는 ‘굿모션’의 올해 활동 내용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최경식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아동권리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아동들의 의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며, 남원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완진 전북동부지부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주어 기쁘다”며, “이번 간담회가 남원시 아동의 권리 및 복지가 더욱 향상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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