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일신)가 지난 25일 ‘아버지학교’수료식을 개최했다.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부모-자녀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아버지학교’는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6월 한 달간 주 1회(매주 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운영됐다.
교육 1회차는 ‘나와 아버지 관계를 알아보는 아버지의 영향력’, ‘내의 기질과 성향 이해하기’, 2회차 ‘나의 감정을 상처주지 않고 표현하는 법’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3회차는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자신의 양육방식 인식하기’로 진행됐고, 마지막 4회차는 아버지학교 수료식에 아내를 초대해 세족식을 진행하면서 평소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을 이수한 20명의 아버지들은 빛나는 수료증을 가지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번에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한 참가자는 “아내의 일방적인 등록으로 못이기는 척 참여했지만 교육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자녀들에게 앞으로 더 좋은 아버지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신 센터장은 “앞으로도 아버지학교(부모교육)를 통해 행복한 가정, 행복한 청소년 만들기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관내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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