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사회‧경제적 위기상황에 처한 9~24세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4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생활지원과 건강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등으로 지원을 신청한 청소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맞춤형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비행‧일탈 예방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은 누구든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다.
통합조사팀의 소득‧재산기준 적합 여부(중위소득 100% 이하) 확인과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선정을 거쳐 특별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다.
작년부터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 수급 청소년과 은둔형 청소년도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사업내용이 개정된 것과 더불어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협조로 관내 숨은 위기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특별지원은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급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드러나지 않고 숨어있던 청소년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에 연계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며 청소년과 보호자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