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7회 국제 바둑춘향 선발대회'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 체육관과 계백한옥 등에서 개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내·외 바둑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750여 명의 바둑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6개국(중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대만, 베트남)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대국을 펼칠 예정이며 일본 '바둑 천재 소녀' 스미레도 참가한다.
바둑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집중력과 인내심, 창의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신사적 스포츠로,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이다. 이번 대회 첫날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 체육관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둘째 날과 마지막 날 결승전은 계백한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참가 부문은 춘향부, 월매부, 향단이부 등 춘향전 주요인물의 이름이 사용된다. 프로 춘향부 진은 1000만 원, 선은 300만 원, 미는 100만 원의 우승 상금이 지급된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바둑 애호가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새로운 인연을 맺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머무는 동안 맛과 멋의 고장 남원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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