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1일 가방뜰 옻칠공예 교육센터에서 ‘2024년 남원시 옻칠·갈이 교육’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남원시 옻칠·갈이 교육’은 목공예 신규인력 양성을 통한 전통 기술의 전승·발전을 위해 2014년 처음 개설되었으며, 올해 교육은 교육을 희망하는 수강생 46명이 참여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과정별 교육은 2개 분야(옻칠/갈이), 6개 반(옻칠-초급, 중급, 고급 / 갈이-기초, 중급, 고급)으로 구성되어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옻칠 교육에서는 옻칠의 기본적인 이론, 도구 사용법, 목심칠기, 교칠, 목심저피칠기 등을 교육하며, 갈이 교육에서는 안전교육은 물론, 목선반의 활용 및 응용에 대해 교육한다.
특히 옻칠 고급반은 도 무형문화재 옻칠장 박강용 장인이 강사로 참여하여 매우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손끝에서 피어나는 옻칠·갈이 교육을 통해 옻칠 목공예 신규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옻칠 목공예 문화가 스며들어 전통 목공예산업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1년째로 접어드는 ‘남원시 옻칠·갈이 교육’은 그동안 504명의 수료생(옻칠 368명, 갈이 13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내었으며, 이들은 옻칠 목공예 분야의 작품활동 및 관련 산업분야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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