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체육회가 남원시 인월면에 조성된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공간 체육시설 운영업체로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는 최근 민간위탁 심위위원회를 개최해 인월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공간 실내수영장 수탁업체로 (사)남원시체육회를 선정하고 15일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지리산 동부권역 국민체육시설과 생활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시는 139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 올해 4월 시설을 준공했다.
시설은 지상 3층에 건물면적 3,000㎡ 규모로 실내에는 수영장, 다목적홀, 북카페, 청소년 문화공간이 등이 조성돼 있으며, 인월면행정복지센터도 이곳으로 이전, 입주한다.
남원시체육회는 이곳에 시설된 실내수영장(25M×4레인)과 헬스장에 대한 운영을 시로부터 위탁받아 2026년 4월 15일까지 2년간 운영하게 된다.
체육회는 또한 그동안 남원시 공공체육시설 4개소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리산권 4개면 주민들과 10개 학교 680여명의 학생들에게 생존수영 등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류흥성 체육회장은 “체육시설 위탁운영 경험과 체육 전문지도자들의 현장 지도경험을 바탕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시내에서 30km이상 떨어져 상대적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지리산 동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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