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진행한 세계 양서·파충류 특별기획전인 ‘용(龍)과 함께’에 3일간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예로부터 남원시와 밀접한 관계였던 ‘용’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로, 용의 후예들이라 불리며 세계 각국에 서식하고 있는 양서·파충류를 포함한 동물 생태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됐다.
‘바닷속 귀염둥이 해마’, ‘턱수염이 매력적인 비어디 드래곤’, ‘사바나의 용 목도리도마뱀’ 등을 비롯해 20여 종 200여 마리의 다양하고 신비로운 동물이 전시됐다.
또한 “음력 4월 초파일이면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노닐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을 보유한 남원 주천면의 대표적인 명소인 구룡계곡의 석각 탁본도 함께 전시돼 특별기획전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의주 넣기 게임’,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청룡 디폼블럭 체험’, 용과 함께하는 ‘에어벌룬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별기획전은 오는 2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전 연령대 입장이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amwon.go.kr/tour)를 참조하거나 남원시청 산림녹지과(063 620 5751~4)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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