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제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현석, 김병준, 진수향(고1)은 2023 교육부장관배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마을 세대 화합 축제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옻칠 제작 체험을 비롯해 새만금 잼버리, 지역교육청, 지역 중고등학교에 찾아가 창업 교육 우수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남원의 특색을 살린 ‘천연옻칠’이라는 테마로 지난 6월에 사업자를 등록하고 창업을 시작했다. 원광대학교 창업 꿈나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실전 창업을 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도 남원제일고등학교는 2023 전라북도교육청 창업중점학교로 선정되어 지역 기관, 관련 기업 전문가와 연계한 청소년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 창업을 목표로 지난 5월 남원 춘향제 축제에서 마케팅 활동을 시작으로 첫 매출액이 발생했고, 2023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킨텍스 전시 부스에 참가해 다양한 우수기업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남원과 곡성에서 펼쳐지는 프리마켓에 우수 소상공인 업체로 선정돼 판매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달 11월 말에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시작한 이유로는 급변하는 시대에 당면해야 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당장에 이윤보다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자 함이다.
부모님 역시 앞으로의 시대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 혁신적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지금도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사업자를 출원한 학생 창업자 이현석(17), 진수향(18)은 교육감 창업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친한 친구들이 진학했던 인문계 고등학교를 선택하지 않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남원제일고등학교 목공예과(칠공예)를 선택해 뚜렷한 목표가 갖고 특성화 고교 1학년부터 창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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