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선다.

 

시는 파크골프 동호인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예산 10억원을 투입, 주생면 중동리 생태습지공원 내 1만8000㎡ 부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신체에 큰 부담 없이 자연과 함께 적정 운동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동호인들의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돼 왔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파크골프협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무료로 개방 한 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활성화되고 있고 체육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