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소속 정재민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복싱에서 9년 만에 한국복싱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정민재 선수는 지난 1일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싱 92㎏급 준결승전에서 타지키스탄의 다블라트 볼타예프에 아쉽게 판정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재의 동메달 획득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이다.
정재민 선수는 “국민들께서 복싱이라는 종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침체기에 빠진 한국복싱이 반드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곧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재민 선수는 2021년 남원시청에 영입, 2023년 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