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을 비롯 인월과 아영, 산내면 등 동부권역 지리산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단이 15일 창단됐다.
이날 창단된 '지리산 만나교회 유소년 축구단(단장 김종진)'은 지리산권 유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리산 만나교회(목사 오태록)가 후원하며 창단작업을 직접 꾸렸다.
특히 지리산 산골 꿈나무들에게 미래의 꿈과 체력단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맘에서 만들었다.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은 방과 후에 모여 정기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진행하며 코치진은 남원시체육회와 남원시축구협회에서, 각종 용품과 간식, 기타 후원은 만나교회에서 맡게 된다.
이날 창단식에는 운봉출신 여자 국가대표 박서인 선수가 자리를 함께 해 후배들을 격려하며 간단한 개인기 등을 지도하기도 했다.
오태록 목사는 “예수의 사랑과 함께 스포츠 정신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맘에서 축구팀을 창단하게 됐다”며 “산골이지만 훗날 전세계 그라운드를 누비는 휼륭한 선수가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