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노암동 기반 마을공동체 양성을 위한 정규 기본 과정으로 ‘꿈꾸는 마을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꿈꾸는 마을학교’는 마을(동) 공동체 사업의 추진 주체 발굴과 주민 자치를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를 위해 노암동 주민들은 ‘노암동마을공동체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결성해 마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추진단’은 선진지 견학 이후 4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마을 자원 발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주민이 꿈꾸는 마을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을 축제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간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오는 9월 2일 노암초등학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노암동 주민을 위한 캠페인(금연구역 지키기, 펫티켓 홍보, 내가 살고 싶은 노암동 그리기)과 먹거리, 각종 체험(이·미용·네일아트·목공 등), 아이들을 위한 만화상영 등이다.
또한 사전 모집을 통해 마을 탐방지로 선정된 노암동 정미소와 인근 관광단지 견학 등 세대가 공감하고 통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현재 정주하는 주민들이 계속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과 마을이 즐길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과 주민을 위한 축제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주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