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월8일~29일까지 주 1회 총 4회분으로 부모교육의 일환인 '아버지 학교'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6월8일에는 “아버지의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원가족 관계인 나와 아버지의 관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13일에는 아내와의 관계에서 아내의 기질과 성향을 이해하도록 하고, 아내에게 바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과 나의 감정을 상처주지 않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6월20일에는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위해 자신의 양육방식을 인식하는 방법을 교육했으며, 29일에는 '아버지학교 수료식'을 열어 사랑하는 아내를 초대해 세족식과 평소에 이야기하지 못했던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깊은 마음을 나누는 감동의 수료식을 성료했다.
아버지 학교의 한 참가자는 “마음 한켠에 묵혀둔 감정들을 아버지 학교를 통해서 해소할 수 있었으며, 아버지 학교를 통해 남편과 아버지로서 저의 자리, 삶의 지표를 일깨워주고, 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던 교육 이었다”며 “앞으로 주어진 숙제인 편지와 포옹, 칭찬하기를 열심히 실천해 좋은 아버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신 센터장은 “앞으로도 여러 부모교육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시스템인 청소년 안전망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남원시 청소년들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388청소년전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1388청소년전화 및 청소년 안전망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남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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